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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작년 영업익 9.6%↓… 해외 매출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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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김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내수 부진으로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반면 글로벌 부문 실적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9,711억원, 영업이익은 1,6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 9.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영업손실은 12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계속된 내수 부진으로 매출액이 타격을 입었고,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4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음료 부문 매출은 1조8,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0% 소폭 하락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7,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줄었다.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 자회사 등 글로벌 부문 매출은 성장했다.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음료 판매 전략 추진과 K-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글로벌 부문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1조5,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1% 소폭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강력한 체질개선과 함께 시장기회를 확대하고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밝혔다. 또한, 글로벌 부문에서는 자회성 수익성 개선과 함께 보틀러(Bottler·병입) 사업 지역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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