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읽음
강남심포니, 예술의전당서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개최
싱글리스트
본 공연은 현대의 속도감, 낭만적 고백, 그리고 자연의 서정이 하나의 무대 위에서 음악적 파동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로 다른 시대와 언어를 지닌 세 작품은 대비와 조화를 이루며 공명하고, 깊고 다층적인 울림으로 청중을 음악의 흐름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존 애덤스의 '쇼트 라이드 인 어 패스트 머신(Short Ride in a Fast Machine)'이다. 날카롭고 반복되는 리듬과 강렬한 추진력은 현대음악 특유의 에너지를 응축해 전달하며, 긴장감 넘치는 음향의 파동으로 제115회 정기연주회의 문을 연다. 빠르게 질주하는 리듬은 청중을 단숨에 음악의 중심으로 끌어당긴다.
이어지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는 북유럽 특유의 고독한 정서와 깊은 서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차가운 풍경 속에서 타오르는 내면의 열정이 독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대화를 통해 드러나며, 공연의 감정선을 한층 더 밀도 있게 확장시킨다.

이번 공연에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0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만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금호음악인상과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 국왕 주최 음악회와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등 주요 무대에서 연주했으며, 2023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에 최연소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현재 1710년 제작 피에트로 과르네리 바이올린을 벽산재단의 후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남심포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