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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코인) 리플 1.54달러까지 추락... 4년 전 대폭락 초입 때와 흡사한 상황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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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가격이 3일(한국 시각) 한때 1.54달러까지 추락하며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소폭 반등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1.61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모습이 2022년 4월과 매우 닮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스BTC 등 업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XRP가 '실현 가격(Realized Price)'에 매우 가깝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현 가격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코인을 평균적으로 얼마에 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코인의 실제 가격이 이 숫자보다 높으면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다는 뜻이고, 낮으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차트를 살펴보면 XRP의 실제 가격은 2024년부터 실현 가격보다 높은 곳에 있었다. 덕분에 코인을 가진 사람들은 그동안 기분 좋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5년 상반기부터 실현 가격이 조금씩 오르면서 이익의 크기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주에 코인 시장 전체가 크게 흔들리면서 XRP 가격은 현재 1.48달러인 실현 가격에 매우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분석 업체는 지금의 시장 구조가 2022년 4월과 아주 비슷하다고 봤다. 2022년 당시에도 XRP 가격은 실현 가격까지 떨어지며 하락장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었다. 당시 반등에 실패하자 이후 가격이 아주 크게 떨어지며 바닥을 찍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금도 XRP 가격이 실현 가격 근처에 와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한번 가격을 시험하는 일이 생길지, 그리고 2022년처럼 큰 하락이 이어질지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XRP 가격이 더 내려갈 경우에 대해 가상자산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몇 가지 중요한 가격대를 제시했다.

그는 XRP가 다시 오르려 할 때 1.86달러에서 저항을 받을 수 있으며 가격이 내려갈 때는 1.38달러와 1.02달러에서 바닥을 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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