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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수익성 확대 이룬 비결은?
시사위크
최초의 국산파스인 ‘신신파스’로 널리 알려진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지난해 뚜렷한 수익성 확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신신제약은 지난 2일 지난해 잠정실적이 매출액 1,138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갈아치운 것이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6.9% 늘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56.6%, 93.2% 증가했다.
신신제약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 671억원, 2021년 74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2년 919억원, 2023년 1,026억원에 이어 2024년 1,064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54억원에서 2023년 60억원, 2024년 69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여 오다 지난해에는 100억원을 돌파했다.
실적 성장세의 원동력으로는 ‘생산 효율화’가 꼽힌다. 신신제약은 2019년 세종시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고 생산 능력도 대거 확충했다. 이러한 세종공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뚜렷한 수익성 제고 효과로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또한 확대되며 선순환이 형성됐다.
올해는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실적을 기반 삼아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에 주력해온 OTC 사업은 수익성 확대 초점을 맞춰 역량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동시에 개량신약을 통해 사업 영역도 넓혀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신신제약은 올해 초 오너일가 2세 이병기 대표가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고, 이병기 대표의 매형인 김한기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병기 회장’ 체제의 원년인 만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병기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에 민첩한 한 해’를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선택과 집중’ 및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두 가지 핵심 전략으로 꼽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