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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8점+리베로 강승일 선발’ 대한항공, KB손해보험 만나 3-2 진땀승 [MD인천]
마이데일리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 3-2(25-19, 15-25, 25-17, 19-25, 15-12) 승리를 거머쥐었다.
홈팀 대한항공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 이든은 웜업존에서 출발했다. 료헤이 자리에는 2005년생 리베로 강승일이 들어섰다.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러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가 함께 했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와 아포짓 비예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과 임성진, 미들블로커 박상하와 차영석을 먼저 기용했다. 리베로 김도훈과 이학진도 번갈아 투입됐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 정지석, 임재영 줄부상에 고전했지만, 정지석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여기에 당초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리베로 료헤이 대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헤난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정지석-정한용을 선발 카드로 꺼낸 이유다. 이든은 2, 4세트 잠시 투입돼 V-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료헤이 자리에 들어선 강승일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러셀은 28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해냈다. 정지석과 김민재는 나란히 12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6승8패(승점 47)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15승9패, 승점 48)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비예나 서브로 흐름을 뒤집었지만 5세트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13승12패(승점 40)로 4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 퀵오픈, 박상하 속공으로 14-19로 따라붙었다. 러셀이 강력한 한 방으로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러셀은 임성진 앞에서 블로킹 득점까지 올리며 21-14를 만들었다. 상대 이준영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21-16이 됐고, 김규민 속공 아웃으로 22-18이 됐다. 러셀이 서브 득점으로 24-18 기록, 정지석 마무리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초반 KB손해보험 비예나가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8-6 리드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러셀을 앞세워 8-9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정지석 공격 아웃으로 8-11로 끌려갔다. KB손해보험은 박상하 속공으로 12-9 기록, 차영석 블로킹으로 13-9 격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상대 한선수 페인트 공격 상황에서 비예나 디그-황택의 연결, 다시 비예나 마무리로 14-9가 됐다.
대한항공은 10-14에서 임동혁, 유광우를 투입했다. KB손해보험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비예나 서브 득점까지 나온 것. 상대 정지석과 강승일 사이로 공이 떨어졌다. 16-10으로 달아났다. 그것도 잠시 비예나 반격 상황에서 대한항공 정한용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KB손해보험에서도 상대 수비로 넘어온 공을 황택의가 바로 공격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8-11이 됐다. KB손해보험의 공격 스피드가 빨라졌다. 대한항공은 13-20에서 정한용을 빼고 새 아시아쿼터 선수 이든을 투입했다. 바로 KB손해보험은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21-13 기록, 여유롭게 25점을 먼저 채웠다.
KB손해보험 추격이 매서웠다. 윤서진 퀵오픈 성공으로 11-16 기록, 홍상혁 블로킹 득점으로 12-16으로 따라붙었다. 14-18 이후 황택의의 서브는 상대 정한용과 강승일 사이로 향했다. 서브 성공으로 15-18로 맹추격했다. 이내 대한항공이 김민재 속공으로 19-15, 상대 홍상혁 공격 아웃으로 20-15로 도망갔다. 러셀이 홍상혁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1-15, 러셀 반격 성공으로 22-15까지 달아났다. 러셀의 공격 득점을 끝으로 대한항공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범실로 고전했다. 이내 블로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나경복이 러셀 백어택, 김민재 속공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7-5 기록, 오픈 공격까지 득점으로 연결하며 8-5 리드를 이끌었다. 이내 대한항공 김민재도 맞불을 놨다. 나경복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점을 만회했다. 정지석도 비예나 공격을 가로막고 포효했다. 8-9가 됐다. 바로 KB손해보험은 박상하 속공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11-9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에 기회가 왔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1-11 동점이 됐다. KB손해보험도 물러서지 않았다. 비예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4-11로 도망갔다. KB손해보험이 18-13으로 달아나자, 대한항공은 정한용을 불러들이고 이든을 기용했다. 바로 KB손해보험은 비예나 반격 성공으로 19-13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상대 윤서진 공격을 가로막고 18-22로 격차를 좁혔다. 23-19에서 비예나 퀵오픈, 비예나 서브 득점으로 4세트가 종료됐다.
다시 대한항공이 정한용 서브 득점으로 9-9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지석이 비예나 공격을 틀어박고 10-9를 만들었다. 비예나를 집중적으로 방어한 대한항공이 결국 13-10 이후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안방에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