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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 빼고 윤서진 투입한 KB, 하현용 감독대행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잘 버텼다” [MD인천]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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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만나 5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KB손해보험은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2-3(19-25, 25-15, 17-25, 25-19, 12-15) 분패를 당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4세트 비예나 연속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4세트 14-11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은 결국 경기를 5세틀 끌고 갔다. 하지만 5세트 비예나 공격이 막히기 시작했다.

비예나와 나경복이 27,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은 “결정적인 순간에 블로킹이 걸렸다. 우리가 오늘 서브는 좋았는데 블로킹에서는 상대보다 많이 못한 게 아쉽다”며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처리 능력이 미흡했다. 우리 약점이 리시브다보니 그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비예나가 공격에서 어느 정도 해줬기 때문에 5세트까지 갈 수 있었다. 수비가 돼서 연결을 했을 때 비예나가 해결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3세트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 홍상혁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윤서진은 임성진 대신 4, 5세트 선발로 나섰다.
하현용 감독대행./KOVO
하 감독대행은 “임성진은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부침이 있어 보였다. 홍상혁-나경복으로 들어가면 리시브에서 불안정하지 않을까 싶었다. 윤서진이 잘 버텨줘서 마지막까지 기용할 수 있었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잘 버텼다”고 평을 내렸다.

2005년생의 윤서진은 195cm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날 경기 전까지 한 경기 교체 출전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모처럼 세트 선발로 나서며 출전 시간을 늘렸다.

아시아쿼터 야쿱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고루 활용 중인 KB손해보험이다.

하 감독대행도 “야쿱은 집안 사정으로 신경이 쓰여서 플레이에 지장이 가는 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면서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건 사실이다.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홍상혁, 윤서진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 많이 도움이 될 거다”고 밝혔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KB손해보험은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3승12패(승점 40)로 3위 한국전력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 밀려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순위 도약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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