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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좋다" 단 두 번 던졌는데 김원형·정재훈·가득염 모두 감탄…2026 신인 듀오 무엇이 다른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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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최주형./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서준오./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두 선수 모두 신인임에도 가진 능력들이 확실히 좋아보인다"

두산 베어스 2026 신인 듀오 최주형과 서준오가 코치진의 눈을 사로잡았다.

마산고를 졸업한 최주형은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았다. 한양대(얼리) 출신 서준오는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뽑혔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1라운더 김주오와 함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든 것이 그 증거.

최주형과 서준오는 최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서준오는 27일 31구, 30일 52구를 뿌렸다. 최주형은 29일 35구, 31일 40구를 던졌다. 두산 관계자는 "두 신인 모두 첫날보다 두 번째 투구가 더 좋았다는 점도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최주형./두산 베어스
코치진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김원형 감독과 정재훈, 가득염 투수코치 모두 신인 투수들의 잠재력에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쓰임새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전제에도, 가진 능력들은 좋아 보인다는 첫 평가를 내렸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두 선수 모두 신인임에도 가진 능력들이 확실히 좋아 보인다. 긴장될 텐데 자신의 공을 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이어 "(서)준오는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을 던진다. 속구는 물론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신인답지 않다. (최)주형이는 표정은 긴장한 것 같은데, 투구는 확실히 보여준다. 주무기 스플리터를 더 가다듬는다면 통할 수 있다.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주형은 "첫 불펜피칭은 밸런스 위주였다면 오늘은 그보다 페이스를 올렸다. 이 시기에 140대 중반의 구속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오늘(31일)은 감독님께서 스플리터에 대해 칭찬을 해주셔서 자신감이 올랐다. 주무기 스플리터를 더 가다듬는 것은 물론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모두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아직은 보완할 점이 많다. 여러 형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 서준오./두산 베어스
서준오는 "7개월 만에 50구 넘게 던졌다. 몸은 힘들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칭찬해 주셔서 힘을 받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주무기 슬라이더도 아직은 애매하다. 스스로 기준이 낮지 않기 때문에 더 끌어올리고 싶다. 캠프에서 잘해야 형들과 경쟁할 자격이 비로소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올해 깨져도 보고, 또 좋은 것도 보여주면서 프로 무대를 느껴보고 싶다. 이를 위해 아프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두산은 2월 1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20일 귀국해 하루 휴식한 뒤 22일부터 2차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 돌입한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3월 8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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