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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곧 파산 위기…모든 회원국 분담금 내야”
데일리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회원국 대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재정난이 심각해지면서 여러 사업 진행이 중단됐고 재정 붕괴 위험이 커졌다”며 “곧 심각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규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나라들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며 “모든 회원국이 전액을 기한 내에 납부해야 재정 붕괴를 막을 수 있다. 회원국들이 재정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은 국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분담금을 가장 많이 부담하던 미국이 지원 중단을 선언한 만큼 미국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 및 산하 기구에 대한 자금을 대폭 줄이고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유엔 산하기관 31개 등 66개 국제기구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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