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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피해 노동자, 3년 만에 줄었다… 청산율·청산액 역대 최고
조선비즈
지난해 임금 체불 피해 노동자 수가 3년 만에 감소했다. 청산율도 9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0일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에 게시된 임금 체불 누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 체불 피해 노동자 수는 26만2304명으로, 2024년 28만3212명보다 7.4% 감소했다.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셈이다.
전체 체불액 중 청산된 금액 비율을 뜻하는 청산율도 90.2%를 기록했다. 전년 81.7% 대비 8.5%포인트(p) 상승한 수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산액 또한 1조864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체불 금액은 2조679억원으로, 전년(2조44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다만, 증가 폭이 2023년 32.5%, 2024년 14.6%, 지난해 1.1%로 크게 둔화된 데다, 임금 총액에서 체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됐다.
노동부 측은 “정부의 강력한 체불 근절 의지를 바탕으로 한 정책이 추진됐고, 체불 청산 지원을 강화한 데다 사회적 인식이 개선됐다”면서도 “경제 규모가 커지며 노동자들의 임금 총액이 늘어나 증가 자체를 억제하긴 어려웠다”고 했다.
노동부는 올해도 임금 체불 감독 대상을 기존 2만8000곳에서 4만곳까지 확대한다. 노동 분야 감독관은 2236명에서 3036명까지 늘린다. 상습 체불 사업장은 수시, 특별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