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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
접니다.

굿밤되고 계시죠?
트리가 이쁜 이곳은 부산의 한 안과입니다.

저는 아니고, 어머니께서 백내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시기로 했거든요.
연차를 내고 어머니를 보조합니다.
간단한 수술이라도 걱정이 되고, 또 어느새 이렇게 나이 드셨나하는 맘에 괜히 맘이 무겁네요.
거기다 갈수록 연약해지시는 거 같아 그것도 맘이 무겁고..
다행히 수술은 잘 되신 거 같은데,

안압이 높아지면 좋지 않으니 씻지 말라는 권고에 시무룩하심.
그래서 고개를 젖힌 상태로 제가 머리만 감겨 드렸는데, 참 가볍네요.

어찌보면 이 작은 체구로 어찌 그렇게 힘든 세월 사셨나 싶구...

아들 둘 다 이러고 있으니 한숨이 더 깊어지시나 싶구...

여러모로 맘이 무거워 그냥 주절거렸습니다 ㅎ

그냥 그렇다구요.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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