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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2025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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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2025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622억원, 영업이익4269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각각 9%, 9.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도 4분기 매출 1조5208억원, 영업이익 1302억원을 거둬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적 개선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고, 고수익 프로젝트 위주의 선별적 수주 전략이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만 1조원을 넘어섰으며, 북미 배전 시장에서도 주도권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섰다.

초고압 변압기 사업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됐고, 부산 제2사업장 준공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충해 대응력을 높였다. 북미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아세안 시장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며,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업체 심포스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약 2조7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도 약 3조7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이 성과로 이어지며 북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는 HVDC, ESS 등 차세대 사업과 유럽·중동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토탈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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