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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계란 딱 '3개' 섞어 보세요…이 엄청난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위키트리삶은 라면을 그대로 볶거나 튀기는 대신, 계란과 채소 반죽 속에 넣어 부치면 바삭함과 쫀득함이 동시에 살아나는 간식이 완성된다.
이 조리는 먼저 라면 면발을 삶는 과정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라면은 국물에 맞춰 푹 익히지만, 이 간식은 면발의 탄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 끓는 물에 면을 넣은 뒤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짧게 삶는 것이 좋다. 면이 완전히 풀어지기 직전 단계에서 불을 끄고 채반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준다. 이때 찬물에 헹구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전분기가 남아 있어야 이후 반죽과 잘 어우러진다.

여기에 밀가루를 한 스푼 넣어 고루 섞는다. 밀가루는 접착제 역할을 하며 반죽이 팬 위에서 흩어지지 않도록 돕는다. 너무 많이 넣으면 전처럼 질겨질 수 있어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죽은 숟가락으로 들었을 때 천천히 떨어질 정도의 농도가 적당하다.

프라이팬은 중불로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지 않은 상태에서 반죽을 올리면 기름을 흡수해 눅눅해질 수 있다. 반죽을 한 국자 떠서 팬 위에 올리고, 숟가락으로 살짝 눌러 부침개 모양을 잡아준다. 이때 얇게 펴는 것이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유리하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도 필요하다. 중간에 뒤집으면 형태가 무너지기 쉽다. 가장자리가 바삭해지고 색이 진해지면 뒤집어 반대쪽도 충분히 익힌다. 불을 너무 세게 하면 채소는 익지 않은 채 겉만 탈 수 있어 중불 유지가 중요하다.

이 조리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수분 관리다. 면발과 채소에서 나오는 물기가 많아지면 팬 위에서 기름이 튀고 반죽이 퍼지기 쉽다. 채소는 미리 소금을 뿌려 수분을 빼지 않는 대신, 최대한 얇게 썰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 스프를 넣지 않는 것이 깔끔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