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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추위에 떨고있는 유기견 보고 자신이 입고 있던 옷 벗어준 남성
애니멀플래닛
매서운 추위와 폭설이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길가에서 차가운 바닥에 몸을 맡긴 채 떨고 있던 유기견에게 따뜻한 기적을 선물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보라 속에서 추위에 신음하는 유기견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자신의 옷을 벗어준 남성의 감동적인 영상이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길을 걷던 한 남성은 어느 가게 앞 차가운 콘크리트 위에서 잔뜩 몸을 웅크린 채 오들오들 떨고 있는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잠시 멈춰 서서 녀석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가지고 있던 먹거리를 먼저 건네주며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녀석의 앙상한 몸이 추위에 떨리는 것을 보고는 곧장 자신이 입고 있던 두툼한 겉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그 옷을 가여운 유기견의 몸 위로 조심스레 덮어주었습니다.
배고픔과 혹독한 한파에 지쳐있던 유기견은 갑자기 찾아온 온기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남성이 전해준 따뜻함 속에 몸을 맡겼습니다.
자신의 옷을 기꺼이 양보한 남성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찬바람을 맞으며 유유히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은 인근에 설치되어 있던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터키 기레순시에 거주하는 뷜렌트(Bulent)라는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도저히 모른 척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곧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 쉴 수 있지만, 갈 곳 없는 유기견들은 이 밤을 밖에서 견뎌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 옷을 벗어주게 되었습니다"라고 담담하게 소회를 전했습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생명을 향해 대가 없는 친절을 베푼 그의 고귀한 행동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에 진정한 나눔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