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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수들 칭찬만 하겠습니다" 기자회견 들어선 사령탑의 한 마디...2시간 30분 '대혈투', GS칼텍스가 웃었다 [MD장충]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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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선수단을 향한 칭찬을 남겼다.

GS칼텍스는 6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25-18, 19-25, 18-25, 17-15)로 승리했다.

혈투였다. GS칼텍스는 3세트까지 1-2로 끌려갔으나 4세트와 5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며 마지막에 미소를 지었다. 승점 2를 추가한 GS칼텍스는 승점 30으로 3위 흥국생명(승점 33)을 추격했다.

권민지가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2세트에 교체로 투입된 권민지는 3세트 중반부터 코트를 지켰고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범실이 다소 많았지만 중요한 5세트에 8점을 책임지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며 “오늘은 선수들 칭찬만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무조건 칭찬을 해야 한다. 중간에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교체로 들어간 권민지가 큰 역할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KOVO
이 감독은 1세트 19-18에서 강한 항의를 했다. 실바의 공격 과정에서 박정아와 시마무라가 블로킹을 했지만 GS칼텍스는 시차가 있는 더블 컨택 반칙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결과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정.

그는 “네트 아래로 내려오면서도 공에 맞았다고 봤는데 위에서만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을 했다.

권민지 투입은 상대 공격수 조이를 막기 위한 결정이었다. “지금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 중에서는 민지가 가장 블로킹이 좋다”며 “민지가 가지고 있는 게 많은 선수인데 요즘 공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오늘은 자신 있게 스윙을 하면서 본인도 독하게 마음을 먹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효임의 서베로 투입 시기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세트 초반에 빠르게 코트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는 후위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GS칼텍스 권민지/KOVO
이 감독은 “레이나가 4번에서 시작을 하면 첫 서브 때 바꾼다. 경기를 하면 로테이션이 두 번 정도 도는데 빠르게 바꾸고 다음 후위는 레이나가 소화를 한다. 그리고 레이나 다음에 미들블로커사 서브를 넣는데 그때 유가람을 투입해서 레이나와 한수진을 교체로 쓴다. 레이나와 민지가 동시에 투입되면 후위에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그래서 바쁘다”고 웃음을 지었다.

GS칼텍스는 1세트 이후 실바의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박정아를 피해 공격 성공률을 높이려는 선택이었다.

사령탑은 “실바가 정상 컨디션이면 충분히 이겨내는데 썩 좋지 않았다. 저희만 알고 있는 실바의 컨디션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평소와 달랐다. 그래서 오더 싸움을 했고 잘 통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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