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 읽음
김혜성의 우승반지를 위협했던 1042억원 클로저…180도 반전하면 다저스 초특급 뒷문구축 “3년 남았다”
마이데일리
2024-2025 FA 시장에서 영입했던 왼손 마무리 태너 스캇(32). 2024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72경기에 등판, 9승6패11홀드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마이애미에서 74경기에 등판, 9승5패24홀드12세이브 평균자책점 2.31로 맹활약했다.
2025시즌 61경기서 1승4패8홀드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에 그쳤다. 세이브와 홀드 합계 31개라서 준수한 성적인 듯싶지만 아니다. 불론세이브가 무려 10개였다.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해 통산 블론세이브가 30개인데, 3분의 1일 작년 한 시즌에 다 했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포스트시즌에 스캇을 데리고 갔지만, 쓰지 않았다. 다저스는 선발요원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로 돌렸고, 대성공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심지어 스캇은 디비전시리즈 도중 하체 농양 제거술을 받으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결장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3년 6900만달러에 영입,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사사키는 일찌감치 선발 복귀가 확정됐다. 결국 다저스가 디아즈를 영입한 건 스캇을 더 이상 마무리로 안 쓰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MLB.com은 스캇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바라봤다. 4일(이하 한국시각) 다년계약 첫 시즌에 부진했던 선수들을 돌아보며 스캇을 언급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스캇에게 7200만 달러를 지불한 지 불과 1년 만에 마무리 디아즈에게 69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느꼈다는 사실은 스캇의 첫 시즌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스캇은 11개의 홈런을 허용했고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61경기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3년 남았을 때 스캇은 다저스 임기를 재정의할 시간이 있다. 2024년 올스타로 복귀할 수 있다면 팀은 경기 후반 최고의 듀오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