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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2025년에 두고 간다! 페퍼저축은행, 홈에서 GS칼텍스 꺾고 연패 탈출…희망의 2026년 그린다 [MD광주]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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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페퍼저축은행./KOVO
[마이데일리 =광주 김희수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지긋지긋한 연패를 마침내 끊었다.

페퍼저축은행이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1(21-25, 25-20, 25-16, 25-21)로 꺾고 10연패를 면했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블로킹으로 상대를 짓눌렀고, 하혜진의 날카로운 서브도 불을 뿜었다. 서브 앤 블록의 힘으로 기나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리시브가 괴멸되며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고립되는 최악의 패턴을 답습했다.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는 공수 양면에서 크게 흔들리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오더는 장소연 감독의 의도대로 됐다. 박정아와 실바가 3번에서 맞물렸다. 그리고 6-7에서 박은서의 서브 차례에 박정아가 실바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기대했던 장면이 나왔다. 이후 9-9에서 조이의 블로킹과 레이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한 걸음을 앞서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곧바로 10-11에서 실바의 백어택과 레이나의 네트 싸움 승리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10점대에서 접전이 벌어졌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는 GS칼텍스가 선착했다. 15-15에서 조이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이후 18-17에서 실바의 블로킹과 유서연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20점까지 도달한 GS칼텍스는 24-21에서 실바의 강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시작부터 페퍼저축은행의 흐름이 좋았다. 3-1에서 실바와 레이나의 대각 공격이 모두 범실이 되며 빠르게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9-7에서는 박은서가 강력한 반격에 이어 결정적인 디그로 조이의 추가 반격을 이끌기도 했다. 여기에 박정아의 실바 상대 블로킹 하나가 더 터지며 페퍼저축은행이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이원정./KOVO
GS칼텍스는 8-14에서 상대의 범실성 플레이들을 엮어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이 조이의 퀵오픈과 시마무라의 블로킹으로 다시 달아나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그러자 GS칼텍스는 16-18에서 최유림의 서브 득점과 유서연의 반격으로 동점을 만들며 또 추격을 전개했고,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19-18에서 하혜진과 조이의 연속 블로킹으로 다시 이를 뿌리쳤다. 페퍼저축은행은 23-20에서 하혜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 초반에도 페퍼저축은행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마무라가 시간차와 이동공격을 모두 구사하며 GS칼텍스 블로커들을 교란시켰다. 7-4에서 조이의 블로킹이 나오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빠르게 들어간 페퍼저축은행이었다. 반면 GS칼텍스는 7-12에서 실바가 보기 드문 볼 컨트롤 미스를 저지르는 등 경기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실바./KOVO
페퍼저축은행은 15-8에서 박정아의 다이렉트 볼 처리가 나오며 더블 스코어 리드와 함께 여유롭게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GS칼텍스는 리시브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8-9에서 레이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무려 10점 차까지 달아났고, 24-16에서 조이의 한 방으로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연패를 끊기 위해 4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5-4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과 박은서의 반격을 묶어 4점 차 리드를 빠르게 잡았다. 10-6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는 이원정의 서브 득점도 터졌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전하는 가운데 활로를 찾지 못하고 계속 끌려갔다.

페퍼저축은행은 15-11에서 박정아의 공격이 통하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시종일관 밀리던 GS칼텍스는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조금 줄였고, 15-17에서 실바의 반격이 작렬하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힘으로 리드를 놓치지 않고 버텼고, 19-17에서 조이의 반격이 작렬하며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결국 24-21에서 시마무라의 이동공격이 터지며 페퍼저축은행이 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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