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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외야수 옵션 흥미롭네” 샌디에이고의 김혜성? 정말 외야로 나가나…프로에선 1초도 안 해봤는데
마이데일리
송성문(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내년에 백업 ‘멀티맨’으로 활약할 게 확실하다. 4년 1500만달러 계약의 첫 시즌. 우선 1루수 혹은 2루수로 뛰면서 상황에 따라 3루수로도 나가는 그림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기출장은 들쭉날쭉할 전망이다.
분명한 건 송성문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외야수로 단 1초도 뛴 적이 없다는 점이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서 외야수로 뛰어본 적이 없다. 커리어 전부를 3루수와 2루수로 채웠고, 1루수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 올해 외야수로도 뛴 김혜성(26, LA 다저스)의 경우 키움에서 잠시 좌익수로 뛰어본 적이 있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다재다능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KBO 시절 외야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지만, 스태먼 감독은 이 포지션을 가능성으로 언급했다. 송성문은 1루, 2루, 3루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최근 주로 핫코너에 머물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디에이고에는 매니 마차도가 3루에 갇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33세 시즌에 접어들면서 DH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야 오른쪽은 덜 안정적이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FA이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게빈 쉬츠가 1루수 후보다. 2루수는 메이슨 맥코이와 윌 와그너가 옵션이다. 검증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송성문이 키스톤에서 인사이드 트랙을 확보하고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내야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스프링캠프에서 외야 수비 연습을 해도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가 곧 시범경기다. 송성문이 시범경기에 나가지 않는 날을 비롯해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준비하지 않으면, 외야 수비를 익히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디에이고 외야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 라몬 로레아노가 있다. 스태먼이 송성문을 외야옵션으로 언급한 것은 흥미롭다. 외야수 활용에 대한 논의가 시즌 중 주축 선수들에게 미치지 않더라도, 송성문은 다면적인 수비 기여도에 필적할 수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