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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 남아공, 수적 우위에도 이집트 넘지 못했다!…'살라 PK 결승골' 1점 차 신승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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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집트가 웃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7일 오전 12시(한국시각) 모로코 아가디르의 스타드 다가디르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B조 2차전 이집트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상태였다. 이집트는 짐바브웨를 꺾었고, 남아공은 앙골라를 잡았다. 이집트가 남아공을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승으로 조 1위다. 남아공은 1승 1패로 2위다.

전반전 초반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한 이집트 공격진이 남아공 수비진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하지만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21분 이집트가 프리킥을 얻었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을 살짝 옆으로 벗어났다.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이었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기는 패스로 이집트 수비의 빈틈을 노렸던 남아공은 29분 한 차례 기회를 맞았다. 테보호 모코에나가 한 번에 넘긴 공을 라일 포스터가 박스 안에서 잡은 뒤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45분 이집트가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살라가 박스 안에서 쿨리소 무다우에게 맞았다. 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다우가 팔을 휘둘렀는데, 살라의 얼굴을 가격했다.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 끝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이집트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가 퇴장당했다. 모코에나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공을 뺏기 위해 발을 뻗었는데, 그의 발을 밟았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집트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이집트가 두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중반에는 남아공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7분 체팡 모레미가 과감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날아갔다. 28분 무다우의 강력한 슈팅은 모하메드 엘 셰나위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33분 이집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만들었다. 오브리 마포사 모디바가 박스 안에서 포스터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 시간 남아공이 계속해서 이집트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이집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북중미월드컵 조추첨 결과/게티이미지코리아
남아공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2026년 6월 12일 UEFA 패스D 국가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개최국 멕시코를 만나며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본선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장된 첫 번째 대회다. 각 조 2위까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하는데, 남아공 역시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 중 하나다.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하는 롱패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높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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