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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 가동…'지역경제·리더십·당 기여도' 평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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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 지표 50%·개인 PT 20%

여론조사 30% 등 반영해 평가
정점식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이 지난 11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 체계를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공평위)를 공식 출범해 지역경제 발전·리더십·당 기여도 등을 평가 등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할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평위 위원장은 정경희 전 의원이 맡는다.

이번 공평위의 세부 평가 기준은 정량 지표(50%), 개인 PT(20%), 여론조사(30%), 가·감산 항목(최대 10점) 등으로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정량 지표는 △제7기 평균 대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평가 △국비 확보 목표액 대비 협상 성과 평가 △기업 유치 목표 대비 현황 평가 △전국(기초단체의 경우 광역) 평균 대비 지역별 서민생활물가 평가 △재정 건전성·효율성 제7기 수치 대비 평가 등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 노력(40점) 등을 반영해 추산한다.

또 △2022~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주민간담회, 지역 축제·행사, 기념식, 현장방문 등 주민 소통 현황 평가 △정책·지역 행사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배포 및 SNS 게재 등 언론·SNS 소통 평가 △제7기 대비 제8기 지역안전등급 평가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결과 등은 리더십 평가(30점) 등도 기준으로 둔다.

아울러 당 기여도 평가(30점)의 경우 △정부 지원 및 견제, 당정회의 등 현장 행보 평가 △당 공조 활동 전반 평가 등을 평가하게 된다. 개인 PT는 지자체 및 당에 홍보를 원하는 정책을 요약해 5분 이내에 설명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공평위 평가에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중앙당 주관의 '민선 8기 성과 관련 지역 주민 체감도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감산 항목에는 △당 및 정부기관, 공공기관, 민간기관 표창 기록 △징계 및 수사·기소 현황,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이 포함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평위 출범은 선출직 공직자의 책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당의 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을 이끌어낼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엄정한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년 지선 필승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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