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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혜영 주연상 수상 현장, 맥스무비 유튜브 생중계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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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남우주연상 이병헌.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한국영화제작자들이 뽑은 올해의 배우와 감독, 작품들의 뜨거운 수상 현장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남우주연상을 받는 이병헌과 '파과'의 주인공 이혜영의 여우주연상 수상 모습을 원하는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1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시상식은 협회에 소속된 한국영화 제작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 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이 결정돼 사전 공개됐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상은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

이 선정됐다. 10대 고등학생 주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폭력의 피해자를 바라보는 사려깊은 시선으로 올해 가장 빛나는 한국영화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주인공 주인을 연기한

서수빈은 신인 배우상

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헌과 이혜영은 남녀 주연상

을 받는다. '어쩔수가없다'와 '승부'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과시한 이병헌은 최근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북미에서 거두고 있는 값진 성과 속에 이번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시상식에서 주연상을 받고 내놓을 소감에도 관심이 쏠린다. 60대 킬러의 이야기인 '파과'에서 활약한 이혜영 역시 올해 가장 돋보인 배우로 꼽힌다.

조연상의 면면도 화려하다.

'얼굴'과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권해효와 '히든페이스'의 박지현이 남녀 조연상

을 받는다. 감독상은 영화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 각본상은 '사람과 고기'의 임나무 작가, 신인 감독상은 '여름이 지나가면'의 장병기, '3학년 2학기'의 이란희 감독이 공동으로 수상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편안한 자리에서 영화인들이 한 해를 정리하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수상하는 배우들과 감독, 각 부문 스태프들이 평소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풀어내는 수상소감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올해는 어떤 색다른 이야기를 꺼낼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향하는 가운데 그 생생한 현장을 맥스무비 유튜브 채널 및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화 '히든페이스'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받는 박지현.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 ]

▲작품상 : '세계의 주인' 볼미디어㈜ 구정아, ㈜세모시 김세훈

▲감독상 : '소방관' 곽경택

▲각본상 : '사람과 고기' 임나무

▲남우주연상 : '승부'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여우주연상 : '파과' 이혜영

▲특별상 : '1980 사북'

▲남우조연상 :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얼굴' 권해효

▲여우조연상 : '히든페이스' 박지현

▲신인감독상(공동수상) : '여름이 지나가면' 장병기 '3학년 2학기' 이란희

▲신인배우상 : '세계의 주인' 서수빈

▲촬영상 : '어쩔수가없다' 김우형

▲조명상 : '어쩔수가없다' 김민재

▲미술상 : '승부' 정은영

▲편집상 : '소방관' 정지은

▲음악상 : '1980 사북' 정용진

▲음향상 : '어쩔수가없다' 김석원, 김현준, 홍윤성

▲기술상 : '하얼빈' 의상 곽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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