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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영입하면 윈윈될 것" 前 토트넘 구단주 황당 주장에 팬들 맹비난 "망상에도 단계가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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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망상에도 단계가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칼럼 허드슨 오도이에게 실점했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공을 뺏겼다. 이브라힘 상가레가 박스 안에서 허드슨 오도이에게 패스했다. 허드슨 오도이가 공을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5분 허드슨 오도이가 한 골 더 추가했다. 허드슨 오도이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올렸는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4분 노팅엄이 쐐기를 박았다. 허드슨 오도이의 패스받은 상가레가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적지에서 3점 차 완패당했다. 6승 4무 6패 승점 22로 11위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 이후 브렌트퍼드와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연승했지만, 노팅엄에 일격을 맞으며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PL에서 17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그를 대신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 역시 아직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에서 전 토트넘 구단주 앨런 슈거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루이스 가문이 막대한 재산으로 1월 위르겐 클롭 감독을 영입한다면 윈윈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리버풀을 이끌었다. PL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리버풀에 과거 명성을 되찾게 해준 감독이다.
위르겐 클롭./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슈거의 글을 본 팬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팬들은 "망상에도 단계가 있다. 그냥 망상, 초대형 망상, 그리고 이거다", "그가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와 토트넘을 맡을 가능성은 100만 분의 1도 없다", "클롭이 오는 것보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할 확률이 더 높을 것", "이게 진지한 이야기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의 반응처럼 현재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스포츠 디렉터직을 맡고 있는 클롭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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