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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겨울방학 AI 교육 운영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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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은 학생이 직접 체험하며 진로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 비중을 높여, AI·로봇·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학년과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겨울방학 미래인재 과학교실은 1월 6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유아(2019년생)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총 22개 주제로 42개 반을 구성했다. 각 주제는 AI와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실생활 적용 사례를 다룬다.
'AI비전 자동차 스마트 마퀸'에서는 이미지 인식 원리를 기반으로 자동차 움직임을 실험한다. 'AI 스마트 월드'는 과학원리와 AI가 결합된 생활환경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로봇부터 AI까지!'는 로봇에서 AI로의 변화 과정을 탐구한다. 현직 교사가 개발한 융합 콘텐츠 '과학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도 포함됐다.
겨울방학 과학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숙박형 프로그램이다. 총 6기에 걸쳐 240명이 참여한다. 전시관 기반 탐험과 AI·모빌리티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조립 및 코딩 실습과 대학생 멘토링도 이어진다. 초급 과정은 블록 코딩을, 중급 과정은 텍스트 코딩을 사용한다. 학년과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분했다.
KAIST 대학생 멘토가 진행하는 진로 멘토링도 제공한다. 공학과 이공계 대학생의 학습 경험과 진학 경로를 들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겨울방학 과학교실은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미래과학캠프는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권석민 관장은 "아이들이 미래의 진로를 상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이번 방학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