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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수현 "국민의힘 통일교 의혹, 민주당과 등치 말라"
데일리안
6"민주당은 일부 인사 연루" 주장
鄭 "특검 주장 일고의 가치 없어"
"당정대 이번주 2차 특검 조율"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5일 최고위원회의·중앙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통일교는 조직적 유착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통일교 자금을 전달했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통일교인 2000여명이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친윤 후보 밀어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어 "YTN 인수와 캄보디아 ODA 사업 등 통일교 사업에 대한 정권 차원의 지원 정황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아직도 잊지 않고 분명히 기억하고 있단 것을 명심하라"며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조직적 유착 범죄를 민주당과 물타기하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정청래 대표는 오늘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통일교 특검 주장은 절대 수용 불가하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했다"며 "3대 특검에서 물타기 해 내란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은 언감생심으로 꿈에서도 꾸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은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에 한해 마무리하자는 것이지, 새로 특검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차 종합 특검의 방향은 (추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며 "특검 범위에 관한 (당정대) 조율 과정이 이번 주에 중요한 일정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2차 특검에 대한 당내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김기표 민주당 원내부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3대 특검에서 제대로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 리스트가 정리돼있는데 전체를 다 (특검 조사를) 할 건지 아니면 그 중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서 2차 추가 특검 범위에 포함시킬 건지에 대한 내용은 당정대간 조율이 필요한 게 분명하다"며 "당내 일부 의원들의 의견도 그런 부분이 조금 더 담아져야 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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