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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수입 100만원"… 축구선수→트로트 가수 된 男스타

전종혁은 지난 5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전환점이 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7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부터 공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온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축구는 그의 전부였고, 그만큼 선수의 길을 포기한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전했죠.

전종혁은 "이 무릎 상태로,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했다"라고 당시의 불안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선수로서의 한계를 체감하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트로트 오디션 포스터를 보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그때 당시 트로트 오디션 포스터가 보였는데 제 눈에는 동아줄 잡는 느낌"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결국 그는 축구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후 전종혁은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가수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가수로서의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냉혹했습니다.
전종혁은 "계속 무대에서 노래하고 TV에 나오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인 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수입에 대해 그는 "수입은 2년 동안 정산이 한 번 됐다. 100만 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처럼 가수 활동만으로는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그는 결국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전종혁은 “축구하는 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살다가 생활비라도 벌기 위해 배달 알바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요즘에는 배달 아르바이트가 주 수입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롭지만, 항상 혼자 있었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을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는데요.
전종혁은 "결혼보다는 현실적으로 안정적으로 나의 뭔가를 만들고 싶다"라고 분명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접고 트로트 가수로 다시 출발했지만, 전종혁의 삶은 여전히 도전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 대신 현실을 받아들이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다시 빛나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전종혁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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