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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절약모드’로 세탁기 에너지 30% 줄여
IT조선
검증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약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됐다. 이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으로 서울시의 1만4000가구가 여름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370Wh)과 맞먹는 양이다.
이번 검증은 사용자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AI 절약모드의 사용이 많아질수록 절감효과는 30%보다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업계 최초로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UCD)’의 탄소 배출량과 절감량 측정 기준에 따라 실제 사용 중인 제품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실측해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DUCD는 카본트러스트가 주도하는 협의체로 연결형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량 측정법의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정확히 측정·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신뢰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내년 1월 CES 2026에서는 ‘더 퍼스트룩(The Firstlook)’ 행사를 열고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다양한 혁신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국제 검증을 바탕으로 고효율 가전 리더십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능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