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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100억"…잘나가던 ‘뚝딱이 아빠’의 충격적 근황
미국에서의 사업 실패로 무려 100억 원대의 빚을 지고,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산다고 고백한 코미디언이 있습니다.
이는 바로 김종석의 이야기인데요.

1959년생인 김종석은 지난 1981년 MBC 코미디 탤런트 3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딩동댕 유치원’의 뚝딱이 아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방송에서 보이던 웃음과 달리, 그의 현재 삶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과의 생이별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김종석은 "매달 손실이다. 이 상태로 1년 가면 다 망할 것 같다"라고 털어놓으며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가족이 다 흩어져서 살고 있어서 늘 미안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김종석은 현재 상황에 대해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 됐다"라며 "현존하는 빚이 100억 원에서 105억 원 사이다"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과거 김종석은 전성기 당시 1년 행사만 500개 이상, 하루 수입이 2,5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요.

그러나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 것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당시) 'K팝, K무비, K커피, K브레드를 해보자' 싶었다"라며 "한국 커피와 한국 빵을 미국에 심어보고 싶었다"라고 미국에서 사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죠.

또 "거기에서 도전하면서 생긴 빚이 22억 원인데 커졌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 같은 미국에서의 사업 실패로 인해 김종석은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는데요.
그는 "너무 힘들고 가슴이 아팠고 가족들한테도 미안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재 김종석은 경기도에서 대형 카페 세 곳을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빚이 100억 원이라 월 이자만 6000만 원 정도 나가고 있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그러면서 "세금 공제하고 6000만 원 수익이 나야 하는데, 1년 정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방송에서 김종석은 부인에게 연락한 후, "내가 미국에서 그렇게 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아들도 벽에 부딪히지 않고 자기가 열심히 해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그는 "그런 것들이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에 부인은 "아이들도 아빠 사랑하고, 열심히 했다는 걸 너무 잘 안다"라고 말하며 김종석을 위로했습니다.

전성기 시절 국민에게 웃음을 안기던 코미디언 김종석.

지금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버티며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업으로 '돈방석' 앉은 男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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