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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안 아픈 것 같다”...GS, 레이나-안혜진 없이 ‘3연승’ 현대건설 만난다 [MD장충]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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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레이나./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아시아쿼터 레이나와 세터 안혜진 없이 현대건설과 격돌한다.

GS칼텍스는 1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전을 치른다.

현재 GS칼텍스는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6승7패(승점 19)로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나란히 6승8패를 기록한 4위 흥국생명(승점 19)과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7), 6위 IBK기업은행(5승8패, 승점 16)까지 승점 차가 촘촘하다.

다만 세터 안혜진과 레이나가 최근 결장했다. 안혜진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2경기 자리를 비웠다.

일본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는 11월 1일 한국도로공사와 1라운드 맞대결 이후 장기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무릎이 좋지 않다. 일본에서 치료까지 받고 돌아왔다. 12월 10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레이나는 차츰 훈련량을 늘려가는 중이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혜진이는 통증이 계속 있어서 오늘 동행하지 않았다. 재활하고 치료하면서 통증을 가라앉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KOVO
안혜진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김지원이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중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는 계속해서 유서연-권민지 조합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직전 경기 실바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택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가 집중 견제를 하다 보니 그런 상황이 나온다. 결국 실바가 때리기 좋은 볼, 편안한 볼이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이것만 잘 이뤄진다면 실바가 어느 정도 성공률, 득점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 전적은 1승1패다. 2위 현대건설은 4연승을 노리는 팀이다.

이영택 감독은 “현대건설이 요즘 굉장히 잘하더라. 강성형 감독님이 항상 카리가 아프다고 하던데, 안 아픈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현대건설 장신 외국인 선수 카리를 언급했다. 이어 “또 언제나 막기 힘든 양효진이 건재하다. 1라운드 경기에서는 실바가 혼자 다 했다시피 했지만 이긴 경험이 있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선수들도 다 안다. 그 부분만 잘 맞아 떨어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GS칼텍스가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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