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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매크로 사용 ‘아이온2’ 이용자 5명 고소장 접수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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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을 사용한 ‘아이온2’ 이용자 5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씨는 해당 이용자 5명이 ‘아이온2’에서 허용하지 않는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하고, 정상적인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방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내외 전문가들은 피고소인들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계정 판매와 게임 재화 유통 등 사익을 목적으로 게임의 공정성과 경제 시스템을 침해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는 이러한 행위가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9일 엔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크로 악용 수위에 따른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안내한 바 있다. 엔씨는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출시 이후 총 23회에 걸쳐 7만2,621개의 운영 정책 위반 계정에 이용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강도 높은 법적 조치는 계속된다. 엔씨는 “현재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지속 모니터링 및 분석 중이며, 확인될 경우 추가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 악용에 대한 법적 대응은 대부분의 일반 게임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게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