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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잠재적 위협요소 오나' 다저스 또 유틸리티맨에 관심 폭발 "트레이드 시장 계속 탐색 중"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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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랜든 도노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외야 보강을 위해 유틸리티 선수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다저블루는 12일(이하 한국시각) "2025년 트레이드 마감 시점에 브렌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처음 관심을 보였던 다저스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노반은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492경기 타율 0.282 40홈런 202타점을 마크했고, 올해에는 118경기 타율 0.287 10홈런 50타점 OPS 0.775로 반등했다.

매체는 "도노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으면 세 가지 포지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현재 리빌딩 국면을 겪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상황을 고려할 때 도노반은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짚었다.

도노반은 2루수(1756⅔이닝), 좌익수(1245⅔이닝), 3루수(269⅔이닝), 우익수(204⅔이닝), 1루수(150⅔이닝), 유격수(106이닝)을 소화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렌든 도노반./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좌타자라는 점에서 다저스에 맞는 영입 후보로 꼽힌다. 또 2027시즌 이후 FA가 되기 전까지 두 번의 연봉 조정이 남아있어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다"고 전했다.

때문에 다저스가 도노반 영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디애슬레틱 역시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을 계속 탐색하고 있으면 도노반은 여전히 영입 레이더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2루수가 주포지션인 김혜성에게는 잠재적 위협 요소다. 다행히 다저스는 도노반을 외야수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외야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도노반은 커리어 대부분을 2루수로 뛰었지만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며 "다저스는 외야에서 많은 기동력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도는 가운데 도노반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티븐 콴과도 연결되고 있으며 카일 터커나 코디 벨린저 같은 대형 영입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랜든 도노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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