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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못 해도 괜찮니... 970억 외야수 군침 흘리는 팀 있다, 다저스 태세 전환 보소
마이데일리
디애슬래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단장이 테오스카 트레이드에 대한 가능성이 낮다고 했음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관심을 보이자 최소한의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트레이드를 타진 중"이라며 언급했다.
캔자스시티는 공격력이 좋은 외야수를 원한다. J.J 피콜로 캔자스시티 사장은 외야수를 얻기 위해 투수 자원을 내줄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일에 데려왔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떠났다. 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테오스카는 캔자스시티의 약점을 메워줄 선수로 꼽힌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 꿈을 이룬 테오스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4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2024시즌 154경기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을 기록한 뒤 3년 6600만달러(약 970억원)에 FA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134경기 타율 0.247 25홈런 89타점 65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99경기 타율 0.261 1054안타 217홈런 661타점 571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르다야 기자는 "다저스는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인 테오스카를 트레이드 해 로스트 공간을 확보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다. 캔자스시티는 공격력이 좋은 외야수를 탐내왔으면 테오스카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테오스카를 향한 캔자스시티의 기대감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수많은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내며 강한 인상을 남긴 부분이다. 그의 재능은 여전하다. 유망주 자원이 없는, 이런 시기에 '저점 매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