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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 나와!'...충격적 대반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백업 ST' 잔류 결심→"로마 임대보다 경쟁 원해"
마이데일리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 4000만 유로(약 690억원)를 지불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지르크지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에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이후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 과정에서 라스무스 호일룬과 지르크지는 동시에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루벤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의 SSC 나폴리 임대를 선택했고, 지르크지는 잔류 자원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지르크지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지르크지는 공식전 9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전은 단 3차례에 불과하다. 출전 시간이 크게 제한되면서 네덜란드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러나 지르크지는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지르크지는 맨유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마는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지르크지를 영입하길 희망한다. 맨유는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나 이적시장이 열려도 지르크지를 적극적으로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다가오는 12월과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아마드 디알로와 브라이언 음뵈모가 이탈할 예정이다. 지르크지는 이 기간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