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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로 끝나지 않아...' 다저스 오프시즌 지각변동 일으키나, 美 매체 "2가지 움직임 있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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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사장./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오프 시즌 다시 한 번 움직일까.

다저스웨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아직 할 수 있는 두 가지 일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탬파베이 레이스 불펜 투수인 피트 페어뱅크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이다.

매체는 "에드윈 디아즈 영입은 현재까지 다저스 오프시즌의 압도적인 핵심 보강이다. 이대로 마무리될 수도 있지만 불펜은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디아즈가 합류하면서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자리를 잃을 수도 있지만 앤서니 반다와 벤 캐스페리우스 역시 시즌 후반기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면서 "디아즈를 데려온 뒤 페어뱅크스 같은 선수를 추가하는 건 밋밋할 수 있지만 태너 스캇 보다 더 좋은 셋업맨 옵션이 될 수 있다. 예전부터 다저스가 관심을 보인 선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것이다.

매체는 "페어뱅크스 영입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디트로이트 스캇 해리스 단장은 스쿠발 관련 소문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사이영상 2회 수상자다. FA를 1년 남겨둔 스쿠발과 디트로이트의 연장 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어 트레이드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탄탄한 5선발이 있다.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최고라 할 수 있는 5명의 선발 투수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과연 다저스가 다시 오프시즌을 흔들 움직임을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
탬파베이 레이스 피트 페어뱅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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