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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방심할 수 없다'…LAFC 북중미 챔피언스컵 출격 '8강 오르면 월드컵 격전지 사전 경험'
마이데일리
LAFC는 지난 1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대진 추첨 결과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와 1라운드를 치르는 것이 결정됐다. LAFC는 내년 2월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 홈&어웨이 두 차례 승부를 펼쳐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LAFC가 16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코스타리카의 알라후엘렌세와 대결한다. 북중미클럽 중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에서 LAFC는 8강 이후부터 미국이나 멕시코 클럽과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MLS는 북중미 챔피언스컵에 나서는 MLS 9개 클럽의 대진을 평가하면서 LAFC는 LA갤럭시에 이어 두 번째로 쉬운 대진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MLS는 'LAFC는 8강 이전까지 멕시코리그나 MLS 클럽과의 경기를 피하게 됐다. 예상대로 LAFC가 레알 에스파냐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알라후엘렌세와 대결한다'며 '알라후엘렌세는 거의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최근 중앙아메리카컵 우승으로 1라운드 부전승을 거뒀다. 이 대회에서는 어떤 팀도 방심할 수 없지만 알라후엘렌세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는 클럽'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후 8강전에 돌입하면 LAFC의 상황은 어려워진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크루스 아술이나 몬테레이 중 한 팀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A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한국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를 상대로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콰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스타디움에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도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른다.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3차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손흥민은 북중미 챔피언스컵 결과에 따라 내년 북중미월드컵 경기를 치를 BBVA스타디움에서 먼저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