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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내부 분열? 핵심 MF가 직접 밝혔다…"100% 지지, 누구도 불평하거나 투덜대지 않아"
마이데일리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했다. 그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을 데려왔다.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레버쿠젠의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었으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데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강까지 진출했다.
올 시즌 초반 흐름도 괜찮았다. 첫 14경기에서 13승 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흔들리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2승 3무 3패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자리를 바르셀로나에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알론소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경질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무승부가 이어졌던 그 기간 이후 우리는 내부적으로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그 흐름을 뒤로했다고 느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며 "누구도 손을 놓지 않았고, 누구도 불평하거나 투덜대지 않는다. 우리는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계속 싸운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가 흔들리자, 선수단 중 일부가 알론소 감독에게 강한 불만이 있으며 감독 지지파와 반대파가 대립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벨링엄은 "외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상관없이 우리는 탈의실 안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우리는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한 가지는 경기 운영이다. 버텨야 하는 특정 순간마다 항상 실점하는 느낌이 들고, 그로 인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고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탈의실에는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약간의 운이 필요할 수도 있고,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야 할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다. 부진한 흐름에 있다고 해서 이번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