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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자 된다
시사위크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10일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금융위원회 전 사전 심의적 성격이며, 추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오는 17일 열린다. 이날 의결이 이뤄지면 두 회사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추가 인가가 이뤄지면 발행어음 사업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에 이어 총 7곳이 된다.
발행어음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원리금 확정형 어음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발행어음 사업자가 되면 자기자본 200% 한도 내에서 발행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종투사는 발행어음 조달금액의 일부를 모험자본에 공급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받고 심사에 착수했다. IMA 사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발행어음과 IMA 자금을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심사를 거쳐 지난달 19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IMA 사업자로,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로 우선 지정했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이번에 증선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가 유력해졌다.
이 외에 NH투자증권은 IMA 사업자 인가를 신청하고 심사를 받고 있다.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현재 외부평가심의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현장 실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