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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나타나지 마"… 아들과 '절연' 고백한 女스타
아들과 1년 가까이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한 스타의 고백이 전파를 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요리연구가 이혜정인데요.

이혜정은 요리연구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빅마마의오픈키친', '나는 몸신이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숙한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1956년생인 이혜정은 지난 1979년 고민환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최근 이혜정은 방송에서 아들과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가족 안에서 겪어온 고민과 감정의 무게를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지난 12월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혜정은 "벌써 1년이 돼 간다"라며 아들과 절연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그는 "아들이 다른 일을 하다가 저희가 수출을 하게 되면서 제가 (다개 국어가 가능한) 아들에게 수출 파트를 맡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작년에 일본에서 큰 바이어가 오퍼를 했다. 직원들 데려가서 직접 시연하고 3일간 열심히 일했더니 행사가 끝나고 바이어들이 주문을 많이 했다. 계약 후 밥을 대접하려고 했다. 밥만 먹었으면 아들하고 덜 싸웠을 텐데 제가 '한잔하자'라고 해서 술집에 가서 대화도 했다. 그랬더니 아들이 '엄마, 이렇게까지 과하게 할 필요 없다'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는데요.

이혜정은 "옛날 방식이든 어떻든 좋은 관계 맺어서 나쁠 게 어딨냐는 거다. 손님들 계시니까 웃는 얼굴로 있었는데 아들은 술도 안 마시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저는 말도 안 통하고 화가 났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방식 차이를 두고 언쟁을 이어갔고, 결국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격해지며 큰 말다툼으로 번졌습니다.

당시 이혜정은 "어미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냐"라고 따졌고, 아들은 오히려 "밥과 술 대접이 필요 없는 짓"이라며 단호하게 맞섰다고 합니다.
결국 격한 감정 끝에 그는 아들에게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내 앞에 죽을 때까지 먼지로라도 나타나지 마라"라는 말까지 내뱉었습니다.

또한 서로 얼굴도 보지 않은 채 돌아왔고, 집에 도착해서는 아들에게 절연 메시지를 보내며 관계를 끊었다고 합니다.

이혜정은 "작년 12월에 일어난 일인데 지금까지 아들을 안 본다"라며 "소통할 일이 생기면 며느리와 연락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는 아들이 집에 찾아올까 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장금장치도 교체했다고 합니다.
오랜 냉각기가 흐른 뒤 최근 아들이 집을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하지만, 이혜정은 "자기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고 하더라. 그 말을 왜 붙이는 거냐?"라며 여전히 남아 있는 마음의 골을 드러냈습니다.

비록 깊은 상처를 이야기했지만, 동시에 관계가 다시 이어질 여지가 남아 있음을 암시했는데요.

앞으로는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주고받으며 가족이 다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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