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읽음
'주장' 린가드, 서울 유니폼 입고 마지막 경기 출격…ACLE 멜버른전 선발 출전
마이데일리
0
린가드/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의 주장 린가드가 고별전을 치른다.

서울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멜버른을 상대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리그스테이지 6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린가드는 서울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다. 멜버른전은 린가드가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린가드는 지난해 서울에 합류해 2년 동안 활약한 가운데 계약 만료와 함께 이별을 선택했다. 서울의 주장을 맡고 있는 린가드는 서울에서 K리그1 통산 60경기에 출전해 16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울이 멜버른을 상대로 치르는 2025-26시즌 ACLE 6차전은 린가드의 고별전이자 서울이 올해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서울은 올 시즌 ACLE에서 2승2무1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에서의 고별전을 치르는 린가드는 멜버른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잘 지냈다. 최근에 감독님에게도 이야기 했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언제라도 떠났을 것이다. 행복했기 때문에 계약기간 2년을 모두 채웠다. 2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한국과 유대관계가 많이 생겼다. 내일 경기가 끝난 후 울지 모르겠다. 맨유 등 항상 팀을 떠났을 때 눈물을 흘렸다. 서울에서도 그 정도의 유대감이 생겼다. 경기가 끝난 후 어떤 감정이 들지 아직 알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