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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영-킨켈라 OH 고정, '3연승' 행진...여오현 대행 "임명옥 리시브 비중 늘리고, 킨켈라 공격력 살렸다" [MD장충]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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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켈라와 임명옥/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IBK 기업은행 여오현 감독 대행이 킨켈라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13으로 6위를 기록 중이며 GS칼텍스는 3위(승점 19)에 올라 있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사임하고 여 대행 체제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세터 김하경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박은서가 점차 안정감을 더하고 있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와 엘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도 자리를 잡고 있다. 킨켈라는 직전 정관장전에서 공격 점유율을 20.8%로 늘렸고 12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여 대행은 연승 분위기에 대해 “훈련 때부터 선수들이 밝아진 것 같다. 코트장 안에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통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KOVO
여 대행은 육서영과 킨켈라 아웃사이드 히터(OH) 조합을 꾸준하게 가져가고 있다.

그는 “킨켈라가 대학 시절까지 아포짓 스파이커였기에 OH 자리에서 리시브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면서 공격도 잘 나오지 않았는데 킨켈라가 오른쪽에 자리할 경우 임명옥이 더 리시브를 많이 하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목을 다친 김하경의 몸상태도 밝혔다. 여 대행은 “현재 60% 정도다”라며 “본인 의지가 강해서 같이 훈련하고 있다. 오늘도 경기에 나설 수는 있지만 안 들어가는 게 좋다. 박은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도 ‘작은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팀들이 큰 차이가 아니다. 한두 가지 안 보이는 부분, 연결 커버 등에서 더 집중을 하고 잘해준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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