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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로 딱 한 번만 만들어 두면, 겨울에 계속 먹을 수 있는 '반찬'
위키트리기존 배추김치나 무김치와 달리 파프리카를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채소 섭취를 늘리고 싶거나, 매콤한 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반찬으로 평가된다.

파프리카김치의 양념은 배추김치와 기본적으로 유사하지만, 달콤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설탕이나 과일 퓨레를 소량 첨가할 수 있다. 기본 양념으로는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또는 액젓, 설탕과 소금이 사용된다. 채소 본연의 단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너무 많이 넣지 않고, 파프리카와 잘 버무리는 것이 중요하다.

파프리카김치는 단독으로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볶음밥, 비빔밥, 샐러드, 파스타 등과 곁들이면 색감과 맛을 한층 살릴 수 있다. 특히 단맛이 강한 빨강·노랑 파프리카를 사용하면 볶음이나 무침 요리에 넣었을 때 음식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조화된다. 또한 매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아이들이나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파프리카김치를 만들 때는 볶음김치와 달리 들기름을 넣지 않고, 최소한의 기름과 양념으로 버무리는 것이 개운함과 아삭함을 살리는 핵심이다. 필요하면 마지막 단계에서 식초나 레몬즙을 소량 첨가해 새콤한 맛을 강화하면, 파프리카 특유의 단맛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색상을 살리기 위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