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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반열에 선 오타니! AP 올해의 남자 선수 4번째…역대 최다 타이
포모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오타니의 ‘2025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 소식을 전하며 “통산 네 차례 수상은 랜스 암스트롱, 르브론 제임스, 타이거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다 타이기록”이라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전체 47표 중 29표를 얻어 2021·2023·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 그리고 통산
4번째
로 AP 올해의 남자 선수에 올랐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 상을 여러 번 받게 돼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AP통신 올해의 선수는 1931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시상으로, 여자 선수 최다 수상 기록은 육상·골프의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보유한 6회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5회로 뒤를 잇는다.
올해 오타니는 MLB 정규시즌에서 타율 0.282, 홈런 55개, 102타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줬다. 투수로도 1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87을 남겼다.
이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MVP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이는 2021·2023년 아메리칸리그, 2024·2025년 내셔널리그에 걸친 ‘4번째 MVP’였다.
올해의 남자 선수 투표에서 오타니의 뒤를 이어 아먼드 듀플랜티스(육상·스웨덴)가 5표, 카를로스 알카라스(테니스·스페인)가 4표를 받았다.
여자 선수 수상자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AP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