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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토트넘의 전설이 집으로 돌아왔다"…'SONNY IS BACK' 4개월 만에 토트넘 방문에 사령탑도 대환영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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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진정한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이 집으로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라운드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다비드 지마의 자책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 5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페널티 득점으로 리드했다. 이어 후반 34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사비 시몬스가 골망을 흔들며 3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과 '레전드' 손흥민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지난 8월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왔기 때문. 또한, 경기장 근처에 그려진 손흥민 벽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다. 2015년 8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2025년 8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10시즌 동안 토트넘에 헌신한 그는 454경기 173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 뒤 팀을 떠났다.

데뷔 시즌 40경기 8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9시즌 연속 공식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푸스카스상은 1년 동안 터진 득점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엄청난 드리블 돌파 후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021-22시즌 PL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최종전에서 2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손흥민의 커리어에 있어 유일한 오점은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토트넘에 남은 그는 지난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그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LAFC로 적을 옮겼다.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혔다. 토트넘 홈 팬들 앞에서 인사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LAFC에서 첫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 나는 언제나 토트넘이다.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곳은 언제나 내 집이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이 돌아온 것을 환영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보게 되어 좋았다. 나는 주로 경기 끝나고 바로 여기서 그를 봤다. 그가 받은 환영이, 매우 합당한 환영이어서 기쁘다"며 "토트넘의 전설, 진정한 토트넘의 전설이 집으로 돌아온 것이니까. 그래서 나는 매우 기뻤다, 그를 보게 되어 좋았다. 그는 행복해 보이고 잘 적응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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