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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달
늦게야 귀가하는 식구를 마중하러 갑니다.

찬 바람에 발을 동동거리다가
버스에서 내려 손 흔드는 모습을 보면
나의 계절은 잠깐 봄이 됩니다.

손을 잡고 골목을 걸어 돌아오는 길,
겨울 바람에도
달은 환하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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