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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를 넣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질 사유가 충분하다"…'교체 투입→실점' 공식 또 이어졌다, 맨유 MF 향한 팬들 날 선 비판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후반 13분에 나온 디오구 달로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후 패트릭 도르구, 마누엘 우가르테, 메이슨 마운트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굳히려고 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순구투 무가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결국, 웨스트햄과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후반 32분에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로 투입된 우가르테 기용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우가르테는 경기력에 대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10경기에 출전했으며 선발 출전 횟수는 2회에 불가하다.
우연인지 몰라도 맨유는 우가르테를 투입한 뒤 실점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2라운드 풀럼전을 시작으로 첼시전, 리버풀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전, 토트넘 홋스퍼전 그리고 웨스트햄전까지 우가르테가 교체 투입된 뒤 실점한 경기가 총 6경기나 된다. 물론, 모든 실점이 우가르테의 실수에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우가르테는 올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의 교체 전술을 비판했다. 그는 "1-0으로 앞서고 있으면서 경기를 흘려보내면 절대 안전하지 않다. 지금 그런 상황이 일어났다. 아모림의 교체는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의도였지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