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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 근로자 쉼터 및 산업 혁신 거점으로 발돋움
아주경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늘 오후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의회 및 문화·경제기관 단체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시민들의 일상 쉼터이자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평산단을 지역 발전의 중추이자 안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평산업단지는 그동안 노후화된 국가·일반산단으로, 단지 내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생활 편의 공간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정부와 산단공은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모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력 공간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2021년 산업부의 구조 고도화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유휴 공간이었던 산단공 동해지사 부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총사업비 64억원(국비 35억원, 공단 25억원, 현물 4억원)이 투입된 북평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2,312㎡에 지상 2층, 연면적 1,255㎡ 규모로 건립되었다.
센터 내에는 북카페, 회의실, 근로자 휴게시설 등 근로자 편의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북평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입주기업 지원 기관들도 입주하여 CEO 아카데미, AI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규모 문화 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강원도·동해시와 함께 추진 중인 '혁신지원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북평산업단지는 동해안 지역의 산업과 문화, 기술 혁신을 아우르는 복합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북평산업단지가 근로자 중심의 친화적인 공간이자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