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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개소… 주민 맞춤형 체력관리 본격 운영
잡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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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내 체력측정·운동처방 통합 제공… 건강증진 인프라 강화

사진 =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입구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2월 4일 도봉구보건소 지하 1층에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이하 도봉센터)를 개소하고, 주민 대상 체계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도봉센터는 개인별 체력 수준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력관리 특화 시설이다. 총면적 132.2㎡ 규모로 체력측정구역, 운동처방구역, 탈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월 1일과 16일 오후 1시에 예약 접수가 가능하며, 각 날짜 기준으로 2주 단위의 이용 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측정 결과에 따라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서’가 발급되며,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운동 처방이 제공된다.

연령에 따른 맞춤형 측정도 특징이다. 19세~64세 성인 대상 측정 항목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근기능, 유연성, 평형성, 심폐지구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5천 포인트가 제공되며, 이는 1포인트당 1서울페이머니로 환산돼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6개월 뒤 체력 등급이 향상되거나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경우에는 추가 5천 포인트가 지급돼 꾸준한 운동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건소 내 건강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높여, 주민의 체력 향상과 건강 수준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센터는 체력과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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