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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보다 빨리 나온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연말 생산 대폭 확대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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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 적체 해소 후 오히려 '가솔린보다 빠른 출고' 현상 나타나

● 대형·SUV·하이브리드 3박자 갖춘 최고 수익 모델... 현대차 전략 중심에 서다

● 싼타페·그랜저 판매 둔화 속, 현대차 내수 방어의 핵심 축으로 부상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국내 SUV 시장이 빠르게 하이브리드로 재편되는 지금,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 생산량을 연말 집중 확대하며 판매 가속페달을 밝고 있습니다. 최근 RV 중심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대형 SUV 하이브리드가 가장 실속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면서, 팰리세이드는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압도적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소비자는 "올해 안에 꼭 차량을 바꾸고 싶다"는 대기 고객들의 문의도 빠르게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생산 속도 올린 현대차, 하이브리드(HEV) 우선 배정 전략 본격화

현대차는 12월 기준으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주문 시 사양 제한 없이 생산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출고 단축에 들어갔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 대기 기간이 8개월을 넘어가던 상황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최근 하이브리드 공급량이 안정되기 시작하자 현재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평균 1.5개월로 단축되었고, 이는 가솔린 모델(평균 3개월) 보다 더 빠른 속도입니다.
출고 속도 우위라는 기현상은 하이브리드 효율성이 입증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라인 생산을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하며 적극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61%... 팰리세이드가 현대차 내수 고수익 모델로 부상

올해 1~11월 기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총 3만3862대 판매, 전체 팰리세이드 판매량 5만 5291대 중 6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많이 팔렸다는 의미를 넘어, 현대차에게는 수익성을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SUV > 세단, 대형 > 소형, 하이브리드 > 가솔린·디젤 구도가 수익성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 현대차 라인업 중에서도 수익성이 가장 높은 모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소비 시장은 "큰 차 + 높은 연비"에 대한 선호가 강해졌습니다. 차박 문화와 레저 활동 증가, 다자녀 정책 강화 등으로 가족형 차량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형 하이브리드 SUV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싼타페 부진 속, 팰리세이드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RV 전성시대, 팰리세이드 중심에 서다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싼타페의 예상보다 큰 판매 감소입니다. 올해 1월~11월 싼타페 판매량은 5만4378대(-23.3%)로 크게 줄어든 반면,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는 9만526대로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싼타페가 수익성 관점에서 기대만큼 힘을 내지 못하자,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내수 시장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모습입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기존에도 '가장 잘 팔리는 대형 SUV'였지만,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이후 현대차 내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이후 레저·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RV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승용차 대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대차는 캐스퍼·코나·싼타페·팰리세이드·아이오닉 9 등 다양한 RV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아는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EV9으로 대응하며 양사의 RV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현대차 SUV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으며, 올해 2세대 완전변경은 상품성과 실내 개선 수준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공간성,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패밀리 SUV의 기준을 다시 쓰다

현재 판매 중인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65mm, 전고 15mm가 늘어나 더 당당한 비율과 넓어진 실내공간을 제공합니다. 6인승 모델의 2열 독립시트는 승차감과 독립성을 동시에 잡았으며, 헤드룸이 여유로워 2열에서 3열로 이동 하기도 편리합니다. 또한 기어노브가 스티어링 휠 옆으로 이동하면서 센터 콘솔 공간이 혁신적으로 넓어졌고, 무선충전패드와 C 타입 USB(최대 100W), 대용량 컵홀더 등 실사용 편의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이같은 구성은 경쟁 모델인 쉐보레 트래버스, 포드 익스플로러 대비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제공합니다. 특히 2열 독립시트는 고급 패밀리 SUV에서 매우 선호되는 사양으로, 팰리세이드 선택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 하이브리드 기술이 더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전기차급 편의 기술 주목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는 E-라이드, E-핸들링, E-EHA 등 구동 모터 기반 주행 특화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속에서 바디 롤을 줄이고 코너 진입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기술들로, 대형 SUV의 단점으로 꼽히던 둔한 핸들링을 개선했습니다. 공인복합연비는 14.1km/L(2WD·18인치 기준)이며, 실제 도심 주행에서는 15km/L 안팎까지 확인되며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외에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는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 기존 전기차 전용 기능이 일부 적용되었습니다. 전기차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능을 하이브리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레저·캠핑 수요 고객들에게 특히 호평받고 있습니다. 고전압 배터리는 1.65kWh 30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주행 보조 시스템과 전동화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합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4,982만~6,326만 원(개소세 3.5% 기준)입니다. 체급 대비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탄탄한 편이며, 동일 세그먼트에서 하이브리드 경쟁 비율이 적다는 점도 선택 매력을 높입니다. 소비자들은 주로 정숙성, 연비, 실내공간, 안정감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고 있으며, 특히 "패밀리 SUV의 끝판왕"이라는 평가가 과하지 않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대형 SUV를 넘어,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은 모델입니다. SUV 시장이 빠르게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대형 SUV + 하이브리드 + 고급 실내"라는 조합은 앞으로 더 강력한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량 유지비와 공간, 가족의 만족도를 모두 고려한다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지금 이 순간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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