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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봅니다…올 겨울 난방비 폭탄 맞기 전에 ‘이곳’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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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에너지공단은 ‘주택 열손실 실태조사’에서 전체 열 손실 중 약 30~40%가 창호(창문과 문)를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단열이 잘 안 되는 창문이 있다면, 실내에서 발생한 열기가 유리면을 통해 빠져나가고, 바깥의 찬 공기는 작은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난방비를 아끼고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려면 창문 단열과 우풍 차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창문 우풍 차단 방법이다.
1. 문풍지와 기밀테이프 부착하기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쓰이는 방법은 바로 문풍지 부착이다. 창틀 주변의 미세한 틈을 막아 외부 공기 유입을 줄이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 손실을 막는다. 문풍지는 가격도 저렴하고 설치도 간편해, 셀프 시공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중 기밀 구조로 제작된 고성능 문풍지도 출시되어, 기본형 대비 단열 효과가 2~3배 높다.
설치 시 유의할 점은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틈이 생기는 부위(창틀과 창문 프레임 사이)**를 중심으로 부착해야 하며, 오염이나 습기가 있는 곳은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청소한 뒤 붙이는 것이 좋다.
2. 뽁뽁이(에어캡) 부착 – 열 손실 40% 감소 효과
겨울철 창문 단열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에어캡(일명 뽁뽁이)도 강력한 효과를 자랑한다. 투명 비닐에 공기층이 형성돼 있어 열의 직접적인 전달을 막아주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 특히 단창 구조의 오래된 창문일수록 뽁뽁이 효과가 크며, 서울시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면 최대 40%의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붙일 때는 ‘공기방울 쪽’을 유리면에 붙이는 것이 중요하며, 접착력이 떨어지는 일반형보다 물만으로 붙는 정전기 부착형 제품을 사용하면 보다 깔끔하고 효율적이다.
3. 커튼 활용 – 방풍·보온 동시에
방한 전용 커튼이나 발열 소재가 혼용된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면 외풍 차단은 물론 보온 효과도 상승하며, 겨울철 냉기 차단과 여름철 햇빛 차단까지 2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4. 틈새 실리콘 보강 – 장기적인 단열 강화
창틀이나 창문 프레임의 마감재가 오래되거나 실리콘이 삭은 경우, 작은 틈으로 외풍이 유입되기 쉽다. 이런 경우에는 내부용 실리콘이나 틈새 보수제를 활용해 보강 시공을 하면 보다 확실한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창틀 하단이나 모서리 부분이 구조적으로 허술한 경우가 많아 실리콘 보강만으로도 체감 단열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
5. 이중창 설치 or DIY 단열 창
6. 창문 틈새 전용 날개형 차단재 활용
최근에는 날개형 폼 소재로 창문 양 옆 틈새에 삽입하는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밀폐력이 뛰어나고 탈부착이 가능해 계절별로 간편하게 조절 가능하다. 주로 ‘창문 밀폐 패드’ 또는 ‘스펀지 우풍차단 날개’ 등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크기로 판매 중이다.
창문 우풍만 잘 막아도 ‘체감 온도 +3~4℃, 난방비 -20%’
전문가들은 하나의 방법보다는 위에서 소개한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예컨대 창틀에 문풍지를 부착하고, 유리에는 뽁뽁이 또는 단열 필름을 붙인 뒤, 암막커튼까지 설치하면 단열 성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실내 온도는 올라가고 보일러 사용량은 줄어드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추운 겨울, 창문 우풍 차단만 잘해도 난방비 걱정 없는 따뜻한 실내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