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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설 군단’, 월드컵 조추첨 총출동…트럼프도 참석 예정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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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그 무대에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는 5일(현지시간)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조추첨 행사에는 NFL의 7회 슈퍼볼 우승 주인공 톰 브래디, NBA를 대표하는 ‘공룡 센터’ 샤킬 오닐, MLB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 NHL의 살아있는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조력자로 등장한다.

축구계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징했던 리오 퍼디난드가 참여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행사 진행은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배우·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맡는다. 공연 무대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 퇴장곡으로 널리 알려진 'YMCA'의 빌리지피플과 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른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조추첨에 참석할 예정이며, 새로 제정된 ‘FIFA 평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대회로,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분산 개최된다. 본선 진출국은 4개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사상 처음 포트2에 배정돼 조 편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출발선을 점하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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