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 읽음
"토트넘에 엄청난 전력을 더해줄 것이다"…토트넘, '980억' 첼시 유스 출신 MF 깜짝 영입 준비
마이데일리
0
코너 갤러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엄청난 전력을 더해줄 것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지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5승 4무 5패 승점 19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우승했음에도 PL에서 17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브렌트퍼드를 이끌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토트넘 대주주인 루이스 가문이 1억 파운드(약 1960억 원)를 투자한 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진인 것으로 보인다.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피차헤스'는 토트넘이 중원 보강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봤다.

'기브미스포츠'는 "'피차헤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음 달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큰돈을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틀레티코는 갤러거를 약 5000만 파운드(약 980억 원)에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며 "에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리그에서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며 구단 측은 스페인 구단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출 의사가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첼시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지난 2024년 8월 아틀레티코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4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23경기 2골. 대체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기브미스포츠'는 "갤러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포함을 위해 꾸준한 선발 출전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은 아틀레티코의 임금 구조를 정리해 추가 영입 여력을 만들 수 있다. 그는 주당 20만 파운드(약 4억 원)를 받고 있다"고 했다.
코너 갤러거./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토트넘의 갤러거 영입이 좋은 판단이라고 보고 있다. 공격진 보강도 절실하지만,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현재 스퍼스에 대한 가장 큰 비판 중 하나는 중원에서 에너지와 역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며, 갤러거는 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며 "진정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인 갤러거는 프랭크가 이끄는 토트넘에 엄청난 전력을 더해줄 것이며, 헌신적인 투지는 물론 기술적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그는 첼시 유스 출신이기 때문에 런던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지만, 축구적인 측면에서 보면 모든 관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