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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또또 홈에서 못 이겼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강등권'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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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또 이기지 못했다.

맨유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8위다. 지난 11월 30일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강등권에 있는 웨스트햄을 홈에서 잡지 못했다. 지난 에버턴과의 홈 경기서 수적 우위에도 패배한 것에 이어 다시 한번 홈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하지 못했다.

맨유는 세네 라멘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이든 헤븐, 루크 쇼, 아마드 디알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디오구 달로,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조슈아 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했다.

웨스트햄은 알퐁스 아레올라, 애런 완 비사카,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장 클레어 토디보, 말릭 디우프, 순구투 마가사, 프레디 포츠, 토마스 수첵, 재러드 보언,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칼럼 윌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디오구 달로./게티이미지코리아
0의 균형은 후반 13분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아마드가 카세미루에게 패스했다. 카세미루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맞고 굴절된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달로에게 갔다. 달로는 침착하게 공을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맨유는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8분 웨스트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앤디 어빙이 올린 공을 보언이 머리에 맞췄다. 골라인 앞에서 마즈라위가 공을 걷어냈지만, 마가사 앞으로 향했다. 마가사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순구투 마가사./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맨유는 루크 쇼를 빼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투입해 분위기 환기를 노렸지만, 득점을 터뜨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홈에서 웨스트햄과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연승에 실패한 맨유는 오는 9일 오전 5시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2무 12패 승점 2점으로 PL 최하위다. 공식 경기 8연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맨유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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